단편소설 《보배동이》 (12)
2021년 창작진철이가 3절을 부를 때는 모두가 박수를 치며 따라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박수소리가 요란히 났다.
진철이는 방실 웃으며
《오늘 협의회는 잠시 휴회합시다. 내 오늘 진철이와 할 일이 있습니다.》
진철이의 손목을 잡고 서재방에 들어가신
《진철아, 나하고 유희놀이를 하자. 이걸 봐라, 이게 뭐지?》
진철이가 고개를 살래살래 젓자
《
진철이가 고개를 끄덕이는것을 보신
처음에는 잘 맞추지 못했다. 앞이마를 살살 긁으며 맞아떨어지지 않는 쪼각들을 매만지는 진철이를 바라보시며
진철이의 코등에 뽀득뽀득 땀방울이 돋았다.
마지막귀바퀴의 쪼각까지 다 맞춘 진철이가 《다 맞췄다!》 하고 환성을 지르자
《진철이가 참 똑똑하구나. 이제 이런 쪼각그림들을 더 갖다줄테니 맞춰봐라.》
《예.》
《똑똑똑.》
문두드리는 소리가 울리고 낯모를 아저씨가 들어와
《이 쪼각그림을 액틀에 메워 나한테 가져오시오.》
《알았습니다, 대장동지!》
잠시후 진철이는 자기가 맞춘 토끼그림이 액틀속에 들어가있는것을 보게 되였다.
《야, 정말 멋있네.》
《맘에 드느냐?》
《예, 나 이거 보물함에 넣을래요.》
《하하하, 보물함이라.
진철이는 또 앞이마를 살살 긁었다.
《진철아, 래일이 너의 어머니생일이지? 이걸 어머니한테 가져다드리거라.》
《?!》